가사
사람을 믿고 싶다가도 서둘러 벽을 세워
좋은 사람이고 싶다가도 절로 날을 세워
적당한 거리를 원하면서 다가오길 바라고
내 마지노선은 지켜주길 바래
아는 게 힘, 모르는 게 약
진리조차 모순인데
어떻게 해야 맞는지 나조차 모르겠어
모순 가득한 세상에 점점 방향을 잃어가
순진한 것도 아니야, 착한 것도 아니야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
생각은 극단으로 머릿속을 내달리는데
행동은 굼떠서 한 걸음도 못 떼
모순이 가득한 세상에 나조차 모순적
오늘도 내 마음의 정답을 찾지 못해
정답이란 게 있기는 한 걸까
이 아득한 갭을 줄일 수나 있나
다 보여주면 가벼워질까 적당히 거리를 둬
상대의 진심은 원하면서 내 진심은 숨겨
차가운 경계선 뒤에 서서 다정함을 기다리는
이기적인 마음, 씁쓸한 줄다리기
머릿속엔 수만 가지 대화가 오가는데
겉으로는 차가운 무표정만 남겨두고
차라리 차갑거나 아주 따뜻하면 좋을 텐데
어중간한 경계에서 할 말을 잃어버려
모순이 가득한 세상에 나조차 모순적
오늘도 내 마음의 정답을 찾지 못해
정답이란 게 있기는 한 걸까
이 아득한 갭을 줄일 수나 있나
프로덕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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