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어머니 나는 여기 있어요
죽음이 가까운 벗처럼 날 기다리네요
수류탄 폭음 속에 세상은 멀어지고
가슴에 묻은 그리움만 남아요
상추쌈이 먹고 싶어요
이가 시리던 옹달샘의 냉수
한없이 한없이 마시고 싶어요
그리워라 포근했던 어머니에 품
하지만 전쟁은 멈추지 않아
이 길에 끝에 내가 있을까
빨래를 하다 문득 떠올랐어요
어머니가 빨아주시던 순백의 내복
죽음은 이제 무섭지 않지만
당신을 다시 보지 못할까 두려워요
상추쌈이 먹고 싶어요
이가 시리던 옹달샘의 냉수
그리워라 포근했던 어머니에 품
하지만 전쟁은 멈추지 않아
이 길에 끝이 있을까
그 끝에 내가 있을까
적의 발소리가 가까워 지네요
하지만 나는 살아갈 거예요
어머니 기다려주세요
다시 편지를 쓸 수 있을때까지
상추쌈이 먹고 싶어요
이가 시리던 옹달샘의 냉수
그리워라 포근했던 어머니에 품
하지만 전쟁은 멈추지 않아
이 길에 끝이 있을까
그 끝에 내가 있을까
보고 싶어요 어머니 어머니
엄마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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