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Verse 1
고등학교 2학년이 되던 날
친구들 앞에 서는 게 두려웠어
말을 꺼내는 순간마다
심장이 먼저 흔들렸어
처음 만난 선생님, 낮아진 시선
괜찮을까란 말만 속으로 해
웃고 있지만 손은 차갑게
두려움이 나를 붙잡아
Pre-Chorus
이동수업, 낯선 교실
여긴 내가 있을 자리일까
다른 반, 다른 공기 속에서
나는 점점 작아져 가
Chorus 1 (확장)
진도는 어디까지 왔을까
나는 또 멈춰 선 건 아닐까
손을 들어 질문하는 것조차
용기가 필요했던 순간들
수업이 끝나도 끝나지 않는
“괜찮을까?”라는 한마디
하루 종일 가슴에 남아서
나를 조용히 흔들어
넘어져도 괜찮다고
떨어져도 끝은 아니라고
성공의 어머니는 실패라는 말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Verse 2 (어두운 감정)
밤이 되면 더 커지는 생각
오늘 시험, 정말 망친 걸까
괜히 웃던 낮의 내가
혼자 되면 무너져
공부해도 부족한 것 같고
노력해도 제자리인 것 같아
다들 앞서 가는 것 같은데
나만 멈춘 느낌
새로 온 1학년들
잘 지내고 있을까 생각해
그들의 처음이 너무 밝아서
나는 더 작아져
혹시 나는 이곳에
필요 없는 사람은 아닐까
아무 말도 못 한 채
불안만 삼키는 밤
Pre-Chorus 2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은 없고
스스로를 다그치기만 해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나를
아직은 놓치고 싶지 않아
🔥 Chorus 2 (감정 최고조 · 역서 코러스)
진도는 어디까지 왔을까
나는 왜 늘 제자리일까
괜찮은 척 웃고 있지만
속은 이미 무너졌어
(괜찮아… 괜찮아…)
(지금은 느려도 돼…)
틀린 답안지 위에 남은
지워지지 않는 내 이름
“노력하면 된다”는 말이
오늘은 너무 아파
(아파도… 지나가…)
(이 밤도… 언젠간…)
잘하고 싶었을 뿐인데
뒤처지고 싶지 않았을 뿐인데
왜 나만 이렇게
자꾸 눈물이 날까
(울어도 돼…)
(너만 그런 거 아냐…)
넘어짐은 끝이 아니라 말하지만
일어나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어
그래도 오늘의 나를 버리지 않겠다고
혼자서라도 약속해
(버리지 마…)
(여기까지 왔잖아…)
성공의 어머니는 실패라는 말
지금은 믿기 힘들어도
이 울음이 언젠가는
나를 앞으로 데려가겠지
(조금만 더…)
(조금만 가면 돼…)
🌑 Bridge (눈물 100% · 전체 연결)
처음엔…
이렇게까지 버틸 줄 몰랐어
괜찮은 척 웃는 게
하루를 넘기는 방법이 돼버렸고
울고 싶다는 말은
끝내 입 밖으로 못 냈어
아무도 모르게
혼자 남은 교실처럼
불 꺼진 마음에서
계속 나만 남아 있었어
(괜찮아… 괜찮아…)
(울어도… 돼…)
잘하고 싶었어
정말로, 잘하고 싶었어
뒤처지지 않으려고
매일 나를 몰아붙였어
그런데 왜
이렇게 아픈데도
아무도 모르고
나만 울고 있을까
(여기 있어…)
(너 혼자 아니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라고 말하는 세상에서
일어나지 못한 나 자신이
제일 미안했어
그래도…
그래도 오늘까지
도망치지 않고
여기 서 있어
(여기까지 왔어…)
(충분해…)
지금 이 울음이
내가 약하다는 증거라면
나는…
약한 채로
계속 갈래
(멈추지 마…)
(이대로 가…)
Final Chorus (회복)
어색했던 자리에서
우리는 서로를 알아갔고
선생님도, 친구들도
어느새 이름을 불러줘
완벽하진 않아도 괜찮아
우린 지금 성장 중이니까
오늘의 걱정마저 안고서
내일로 가는 중이야
Outro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조금은 괜찮아졌어
이 자리도
나 자신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