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NOIR — 일상 (Ordinary Swing)
[Intro ]
(한구름 )
알람은 울리고, 커피는 식고
구겨진 셔츠에 월요일이 걸려
(이맑음)
Tick-tock, 또각또각
구두 굽 소리로 하루를 열어
(브라스 짧은 응답: Ba-da-bap!)
[Verse 1 ]
유리창 속 표정은 어제와 똑같아
엘리베이터 안, 눈인사만 오가
누군가는 통화 중, 누군가는 한숨
누군가는 몰래 입꼬리를 올려
정답 없는 일정표, 빼곡한 숫자들
점심 메뉴 하나에도 회의가 길어져
그런데 저기 창가, 햇살이 참 뻔뻔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내 어깨에 앉네
[Pre-Chorus | 진희 + 소현]
(이진희)
잘한 것도 못한 것도 가방에 넣고
(박소현)
오늘의 무게는 오늘까지만
(두 사람 화음)
한 박자 늦어도 괜찮잖아
우리의 리듬은 아직 안 끝났어
[Chorus 1 ]
(전이율 )
이게 바로 일상, 심심한 듯 화려해
삐걱대는 하루도 그루브를 타네
웃다가 한숨 쉬고, 또다시 걸어가
평범한 장면마다 작은 블루스가
(진희 · 소현)
Oh, turn it around
발끝부터 흔들어 봐
(6인)
오늘이 별거냐고, 별거 아니라고
그래서 더 소중한 거라고
[Instrumental Groove ]
[Verse 2 ]
카드값, 답장, 밀린 빨래
냉장고 안에는 애매한 재료 한 쌍
배달 앱을 켰다가 다시 닫고
결국 어제 먹던 메뉴를 또 골라
친구의 메시지, “너 요즘 어때?”
괜찮다는 세 글자, 보내고 또 멈춰
사실은 조금 지쳤고 조금은 웃겨
이런 내 모습까지 나름 꽤 근사해
(박소현)
꽤 근사해!
(이맑음)
완벽한 하루는 광고에나 있지
우린 구겨진 장면 속에 살아 있지
[Pre-Chorus ]
(김소진 )
비가 오면 젖는 거고
길이 막히면 늦는 거야
(이진희)
조금 틀어진 박자에도
춤출 자리는 남아 있어
[Chorus 2 ]
이게 바로 일상, 심심한 듯 화려해
삐걱대는 하루도 그루브를 타네
웃다가 한숨 쉬고, 또다시 걸어가
평범한 장면마다 작은 블루스가
(6인 콜앤리스폰스)
누가 뭐래도 — We keep moving
발을 맞추고 — Keep it grooving
어제의 실수도 — Let it swing
오늘의 우리를 — Hear us sing!
[Bridge ]
(전이율)
밤이 오면 소음들은 멀어지고
미뤄 둔 마음이 천천히 말을 걸어
(한구름)
괜찮지 않은 날도 내 하루니까
(김소진 )
반짝이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는
나만의 작은 불빛 하나
[Final Chorus ]
이게 바로 일상, 심심한 듯 화려해
흔들리는 순간도 우리만의 스텝
웃다가 한숨 쉬고, 서로를 바라봐
평범한 오늘이 내일의 노래가 돼
(진희 , 소진)
Oh, turn it around
우리답게 흔들어 봐
(6인 하모니)
대단한 이유는 없어도 좋아
살아 있는 지금, 그걸로 충분하니까
[Outro ]
(이맑음 )
내일도 똑같겠지?
(한구름)
글쎄, 그래도 나쁘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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