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옆에 잠깐,
앉아도 될까
넘어졌다고?
민망해서,
일어나기
부끄러운거야?
괜찮냐고는
안 물을거야.
어....
왜냐면, 지금 나도
넘어졌거든.
이젠 우리 같이
바닥에 있네.
안 넘어져 본
사람이 있을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문턱에 걸려,
넘어지기도
발이 꼬여,
넘어지기도.
안 넘어져 본
사람이 있을까
나도 지금, 넘어졌어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걸으면
그걸로 된거 아닐까
난 그렇게 생각해
너무 쉽게 생각 한다고?
맞아, 쉽게 생각하는거야
그러면, 조금은 쉽지 않을까
바닥에 손을 짚고
다리를 굽히며
허리를 세우고
몸을 다시 일으켜.
너무 길게 생각 하기보다
조금이라도 쉽게
쉼표 하나,
집어 넣고 일어나 봐
마침, 나도 넘어졌어
같이, 일어나면 되겠다
그냥 일으켜 보자.
누가, 이상하게 볼까 봐?
누가, 우습다고 할까 봐?
그냥, 무릎 한번 털고
쓱, 미소나 지어줘.
난, 잘 일어났다고
말이야.
너무 부끄러워서
일어나기 무서워?
그럴땐, 나도 넘어질게
둘이면, 부끄럽지 않잖아
같이 웃으면서
일어나는 거야.
같이, 미소 한번
날려주고,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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