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천천히 부는 바람 속에
낮게 맴도는 생각들이
가슴에 머무네
.
나의 마음대로
원하는 때에
맞이할 수 없기에
소중한 것들이 있어
.
이를테면 계절 같은 것
지난 사랑 그리워하듯
.
여름엔 봄을
겨울엔 가을을
그리워 하네
.
살며시 주위를 둘러봐
그리워하지 않아도
.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
천천히 느낄 수 있어
온전히 원할 수 있어
.
지금을 지켜내
.
나의 마음대로
적당한 때에
닿을 수 없기에
더 미쁜 것들이 있어
.
이를테면 마음같은 것
지난 감정 아쉬워하듯
과거에 나를
현재에 나를
아쉬워 하네
.
살며시 주위를 둘러봐
그리워하지 않아도
.
지금은 지금대로
훗날은 훗날대로
.
천천히 느낄 수 있어
온전히 원할 수 있어
.
지금을 지켜내
.
완벽할 수 없어
그 순간을 지켜내
그리고
나를 지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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