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니 시스템 존나 웃겨
뭐가 그렇게 자신 있어?
따라 하지 마, 너무 티 나
숨길 생각 마, 다 보이니까
네가 새로 꺼낸 아이디어
그거 어디서 봤는지 기억 안 나?
어쩜 그렇게 비슷해?
근데 묘하게 전부 촌스러워
난 그냥 웃음이 나와
진지한 네 표정이 더 웃겨
한 템포 앞? 그 정도가 아냐
넌 내 어제를 이제 와서 살아
네가 날 쫓는 동안 난 딴짓해
아무렇게나 해도 거리는 벌어져
아니, 잠깐만
너 진짜 뭐 돼?
내가 몇 번을 말해
그만 좀 베껴, 재미없게
못 좁혀, 못 좁혀
이미 벌어진 체급 차이
넌 또 쫓아, 난 또 바꿔
같은 게임은 재미없지
한 템포 앞, 또 한 템포
네가 오면 난 저 멀리
따라 하지 마, 안 어울려
넌 네 걸 해, 난 내 걸 해
니 시스템 존나 웃겨, 설계부터 오류
새로고침 해도 그대로인 너의 구조
날 분석하고 분해하고 조합해 봐도
네가 만든 결과물엔 네 색깔이 없어
업데이트해, 아직도 구버전
내가 바꾼 다음 넌 그제야 적응해
네가 만든 규칙? 내가 먼저 깨
네가 찾는 정답? 내가 먼저 바꿔
아 진짜 지겨워, 그만 좀 해
내가 뭘 하든 똑같이 따라 해
네가 먼저였다는 말은 넣어 둬
네가 나타나기 전부터 난 저 앞에 있어
말만 번지르르, 실속은 없지
네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왔니?
비교할 상대부터 잘못 골랐어
난 네 경쟁자가 된 적도 없어
뭐, 그래 네 마음대로 해
어차피 내가 신경 쓸 일은 아닌데
근데 왜 자꾸 내 이름을 꺼내?
내가 네 하루의 주제라도 돼?
ㅋㅋㅋ
잠깐, 너 선 넘었어
내가 웃으니까 만만해 보여?
착각하지 마, 난 봐주는 중
네가 뭘 해도 한참 아래인 수준
박자를 밀어, 다시 당겨
네가 예상한 타이밍을 전부 바꿔
킥이 사라져도 난 흐름을 타
비트가 멈춰도 나는 안 멈춰
난 화난 적 없어
그냥 좀 지쳤을 뿐
네가 날 따라오는 게
이젠 놀랍지도 않아
내가 멈춘 줄 알았지?
잠깐 쉬는 중이었어
넌 아직 출발선인데
난 이미 다음 장면이야
못 좁혀, 못 좁혀
이미 벌어진 체급 차이
한 템포 앞, 또 한 단계 위
넌 날 따라오다 길을 잃지
못 좁혀, 못 좁혀
애초에 게임이 달랐지
네가 날 따라 하는 동안
난 또 다른 내가 됐지
아무튼 수고해
다음엔 좀 새롭게 해봐
SYSTEM ERRO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