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같은 하늘 아래
서로 다른 길 위에
조금씩 멀어지고 있죠
말없이 식어버린 가슴 위로
자꾸 그대가 번져요
그대가 견뎌 낼 긴 시간들은
혹시 그대도 나 같을까요
지키지 못한 이유 하나로
모든 게 내 잘못 같아서
같은 하늘 아래
아직 그대가 있다면
그걸로 된 거라고
나를 속여요
같은 하늘 아래
다신 닿지 못해도
이 마음 하나로
버텨보려고
나 괜찮다고, 괜찮다고
계속 말해보지만
결국 오늘도
그대가 보고 싶어서
같은 하늘 아래
고독한 길 위에
괜히 넘어지기도 하고
왠지 이름 모를 상처 하나에
한참 멈춰 앉아 있었죠
그대와 같은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는 그 이유로
조금은 괜찮아질까요
언젠간 아무렇지 않게
그댈 보낼 수 있을까요
같은 하늘 아래
끝내 닿지는 못해도
그대 숨결 하나쯤
남아 있기를
같은 하늘 아래
나 혼자 남겨져도
이별이라는 말로
다 못 담아서
나 괜찮다고, 괜찮다고
다시 말해보지만
결국 그 이름
지우지 못해서
그대와 같은 시간 속에서
살아 간다는 그 이유가
아직은 마음이 아파서
언젠간 괜찮아지겠죠
같은 하늘 아래
언젠가 다시 만나면
그대 가슴에 나를 안고
두 손 꼭 잡고서 놓지 않을게요
이번에는 그댈 지킬 수 있게
더 용기 내서
같은 하늘 아래
언젠가 다시 만나면
그대 가슴에
나를 안고 잡은 두 손
놓지 않을게요
다신 그대
놓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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