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라디오는 켜 뒀고
아무도 안 듣고 있어
노래가 바뀌는 것만
겨우 알아채고 있어
너는 반쯤 자고
나는 반쯤 깨서
일어날까 하다가
그냥 여기 누웠어
아무것도 안 하는 오후
이게 제일 어려운데
오늘은 잘 되고 있어
둘 다 아무것도 안 해
지금 몇 시야
몰라, 안 봤어
그럼 됐어
응, 그럼 됐어
아무것도 안 하는 오후
이게 제일 어려운데
오늘은 잘 되고 있어
둘 다 아무것도 안 해
배 안 고파
아직 안 고파
그럼 더 있자
조금 더 있자
아무것도 안 하는 오후
이게 제일 어려운데
오늘은 잘 되고 있어
둘 다 아무것도 안 해
라디오는 그냥 두자
응, 그냥 두자
아무것도 안 하는 오후
이게 제일 어려운데
해가 벌써 기울었고
둘 다 아직 여기 있어
둘 다 아직 여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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