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달빛이 궁궐 기와를 적시던 밤
오래된 노래가 바람에 실려와
말하지 못한 마음은 불씨가 되어
어둠 속에서 조용히 타올라
북이 울리면 심장이 답해
천 년의 숨결이 나를 깨워
불꽃이 되어라, 달빛 아래
흩어진 별을 모아 노래하리
기억이여 깨어나라, 소리가 되어
이 밤을 태워도 좋아
비단옷 속에 감춘 눈물 한 방울
검은 하늘 위로 날아올라
이어온 가락은 끊어지지 않아
오늘 우리가 다시 부르리
불꽃이 되어라, 달빛 아래
흩어진 별을 모아 노래하리
기억이여 깨어나라, 소리가 되어
이 밤을 태워도 좋아
불꽃이 되어라, 달빛 아래
천 년을 건너 다시 만난 노래
기억이여 깨어나라, 소리가 되어
이 밤을 태워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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