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뭐래.
어쩌구 저쩌구
궁시렁, 궁시렁
계속 넣어, 도트 딜
그래, 더 해봐.
밑 둑 깨진 항아리에 줄 줄 줄
주르륵 스르륵 네 발 밑 네 독
네 도트 딜 동시 공유, Hit Hit Hot!
어쩌라고, 저쩌라고
어쩌려고 지 발 밑에 내성 없이
밟고서 왜 나를 봐
네가 깬 걸 내가 왜 닦아
한 방, 두 방, 툭툭 쳐
금 간 자리 또 톡톡 쳐
담으라고 만든 데다
독을 담고 또 담아
넘친다고 뭐라 하지 마
밑 빠진 걸 모르잖아
나만 젖길 바랐나 봐
계속 위만 보고 부어
근데 너,
발 밑은 안 봐?
네가 산 항아리야
응어리 많이 쌓였나 봐
“응?”
응, 이러네
그러게 잘했어야지.
쌓인 줄 알았지
사실 전부 새고 있지
내 쪽으로 밀어놔도
바닥에는 선이 없지
네 쪽, 내 쪽
나눠 놓고 싶었겠지
독은 그런 거 모르던데?
어쩌라고
저쩌라고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네가 치고
네가 깨고
네가 밟고 아프다고?
어쩌라고
저쩌라고
어쩌려고 거기 서 있어
발 밑에 줄줄 새는데
계속 나만 보고 있어
왜 봐?
외상으로 샀다매
뚜껑만 덮고 방치
거칠게 덮고 방치
기스 내고 또 방치
외상으로 사 놓고
외상까지 입혔네
겉에 난 건 외상
속에 남은 건 내상
둘 다 보고도 모른 척
뚜껑 덮으면 끝이야?
외상값은 미뤄 놓고
내상값도 미뤄 놔
밀린 게 좀 많네?
그럼 남은 건 배상.
외상, 내상, 배상
말만 바꿔 계산
네가 매긴 값이라며
네 차례엔 왜 빼놔?
내 흠집은 세어 놓고
네 흠집은 세지 않아
같은 금이 갔는데도
한쪽만 파손이야?
희한하네.
밑이 깨져, 줄줄
끝이 없이, 줄줄
말도 줄줄줄
독도 줄줄줄
넌 계속 궁시렁
난 계속 구경 중
이래서, 축축해
네 바닥, 내 바닥
방심 금물, 발 밑
독 독 , 뚝 뚝 뚝
네 체력 바 툭 툭
밑도 끝도 없이
줄줄줄, 네게 줄 독
내 발 밑, 네 발 밑
네 발 밑
같은 독에 같은 틱
내 체력 툭, 네 체력 툭
Hit Hit Hot, 같이 뚝
나한테 걸어 둔 디버프
어라? 너도 떠 있네
내성 있는 줄 알았어?
없네.
어쩌라고
저쩌라고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네가 치고
네가 깨고
네가 밟고 아프다고
Hit! Hit! Hot!
도트, 도트, 또!
내성 하나 없이
버텨 또
어쩌라고
저쩌라고
너는 내게 혼란
너는 내게 둔화
너는 내게 침묵
하나씩 걸어 놔
잠깐, 판정 다시
상태창 한번 봐
혼란, 둔화, 침묵
너도 똑같잖아?
누구한텐 공격이고
누구한텐 예외야?
같은 맵, 같은 독
같은 틱, 같은 룰
네가 만든 판정인데
왜 네 차례엔 오류야?
또 나를 봐?
왜 자꾸 나를 봐
네가 뿌린 걸
같이 밟은 걸
내가 왜 치료해.
어쩌라고
저쩌라고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내겐 되고
네겐 안 돼?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어쩌라고
저쩌라고
처음부터 같은 바닥이었어
네 도트 딜
동시 공유
내 발 밑
네 발 밑
같은 독
같은 틱
같은 룰.
그래서,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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