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Verse 1]
늦잠 잤어, 큰일 났네
앞머리는 대충 넘겨
식탁 위에 남은 토스트
입에 물고 현관을 나서
오늘 숙제 보여 달란
애들한테 한마디 하고
선생님이 부르기 전에
내 할 일은 끝내 놓지
집에 가면 빨래가 쌓여
동생은 또 배고프대
세상에서 제일 바쁜 사람
아마 나일지도 몰라
[Pre-Chorus]
그런데 너는 왜 자꾸
내 계획을 망쳐 놓는지
별것 아닌 네 한마디에
하루 종일 신경 쓰이잖아
[Chorus]
너는 정말 너무해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사람 마음 흔들어 놓고
혼자 태평하게 웃고 있어
나도 내가 웃겨
네가 다른 애와 얘기하면
별일 아닌 척 돌아서서
집에 와서 또 생각나
아, 정말 귀찮아
좋아한다는 건
[Verse 2]
친구들은 다 눈치챘대
아니라고 했지만
네 이름이 나올 때마다
내 표정이 달라진대
괜히 네게 퉁명스럽게
말해 놓고 후회하고
먼저 연락할까 말까
휴대폰만 들여다봐
내가 먼저 좋아했으면
먼저 말하면 되잖아
그렇게 쉬운 일 하나가
왜 이렇게 어려운 건데
[Pre-Chorus 2]
너는 가끔 참 이상해
아무렇지 않게 다가와
내가 숨겨 놓은 마음을
전부 아는 것처럼 웃어
[Chorus]
너는 정말 너무해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내 하루를 엉망으로 만들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돌아가
나도 내가 싫어
이런 마음 들키기 싫은데
네가 내 이름을 부르면
대답부터 빨라지잖아
아, 정말 바보야
너도 나도
[Bridge]
집에서는 어른인 척
학교에서는 괜찮은 척
누구한테도 말 안 했던
내 약한 모습까지
네 앞에서는 이상하게
감출 필요가 없어져
그러니까 너무 놀라진 마
나도 이런 내가 처음이야
[Guitar Solo]
[Final Chorus]
너는 정말 너무해
이제 와서 웃으면 어떡해
화내려고 준비했는데
네 얼굴 보니 다 잊어버렸어
나도 참 답이 없어
그래도 이건 알아
네가 좋은 건 좋은 거고
싫은 건 싫은 거야
그러니까 잘 들어
나 지금 진지하거든
내일도 네 옆에 있을 테니
너도 도망가지 마
[Outro]
늦잠 잤어, 큰일 났네
오늘도 하루가 시작돼
어제보다 조금 가까워진
우리 둘의 평범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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