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편의점 앞에 며칠 전부터
빨간 리본 상자들이 가득
저 안에 뭐가 들었을까?
난 오늘도 혼자 궁금해
유독 오늘따라 거리 조명이
왜 이렇게 환~하게 보이는지
친구 녀석은 어제부터
들떠서 자랑 섞인 푸념을
난 그냥 웃으며 끄덕였죠
사실 난 한 번도 못 봤거든요
예쁘게 포장된 작은 초코렛
내 책상 위에 있다는 건
잠깐만요—
이거 다들… 아는 거예요?
발렌타인데이가 뭐예요?
내 달력엔 그냥 토요일인데
가나! 투바나! ABC! 린트!
그게 전부 초코렛인가요?
그리고 “두바이”는 나라 아닌가요?
초코렛을 안 좋아해서
혹시 난 몰라도 되는 건가요?
오늘 주말인데… 조용하네요!
초! 코! 렛! 이! 뭐예요?
(뭐예요!)
두! 바! 이! 는! 나! 라! 잖아요!
(맞잖아!)
초! 코! 렛! 이! 뭐예요?
발! 렌! 타! 인! 데! 이! 가! 뭐예요!
학창 시절 아는 여학생이
정물화를 그리고 있었죠
배치가 좀 이상하길래
도와주려다 진짜진짜
순수한 디자인 욕심에
조금씩 조각내기 시작했죠
“조각은— 내 입으로!”
나도 사실은 궁금해요
그 흔한 초콜릿 하나에
얼마나 많은 진심이 있는지
편의점 진열 말고
마주 보고 받는 건
얼마나… 맛있을까요?
발렌타인데이가 뭐예요?
내 달력엔 그냥 토요일인데
가나! 투바나! ABC! 린트!
그게 전부 초코렛인가요?
그리고 “두바이”는 나라 아닌가요?
초코렛을 안 좋아해서
혹시 난 몰라도 되는 건가요?
오늘 주말인데… 조용하네요!
초! 코! 렛! 이! 뭐예요?
두! 바! 이! 는! 나! 라! 잖아요!
초! 코! 렛! 이! 뭐예요?
발! 렌! 타! 인! 데! 이! 가! 뭐예요?!
발렌타인데이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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