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사라진 장면 속에
너의 숨결만 남아
흩어지던 그 목소린
아직도 날 감싸와
달콤하게 웃던 너를
떠올리면 아려 와
멀어지는 그 기억도
잔잔하게 울려 와
스치듯 안긴 온기
시간 속에 흐려져도
장미처럼 피던 향기
내 마음에 번져 와
놓아도 잊혀질까
수백 번을 말하지만
내 안에 스며든 넌
끝내 지워지지 않아
다시는 닿지 못할
사랑이라 그런 걸까
네가 남긴 모든 순간
내 안에서 피어나
지우려 하면 할수록
더 또렷해져 가는
내 마음 깊은 곳에
너는 그대로야
바람에 불린 이름
부르면 아파와도
나는 오늘도 너를
가만히 안고 살아
아득하게 멀어진다
네가 남긴 숨결도
따스했던 그 온기가
아직 내게 스며 와
말없이 스친 눈빛
시간 뒤에 사라져도
그 순간의 떨림 하나
여전히 나를 울려
돌아올 수 없다면
사랑이라 믿을게
네가 남긴 모든 노래
아직도 나를 부르고
흩어져 가는 기억
저 멀리 날아가도
내 안에 너는 이제
영원처럼 울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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