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당신은 바람처럼
눈을 감고선 해질녘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걸까
눈꺼풀을 들어 올린
당신의 눈은 빛으로
아주 살짝 맑은 내음이 났어
맑고 또 맑아라, 꽃이여 피어나라
피고선 맑음 탓
그친다면 비조차도
당신을 빛내는 맑음
가슴을 치는 소리여 멎어라
우리는 맑은 바람
저 구름조차 넘어가라
멀리 저 멀리까지
당신은 맑아지는 날처럼
눈을 감고선 푸른색
무엇이 슬픈 것일까
눈꺼풀을 들어 올리고 있는
당신의 눈에 빛으로
지금 살짝 비의 냄새가 났어
울고 또 울어라, 하늘이여 울어라
울고선 비의 탓
쏟아지는 비조차도
구름 위에서는 맑음
땅을 치는 소리여 울려라
우리는 봄의 폭풍우
저 바다마저 넘어가네
멀리 저 멀리까지
소나기, 풀잎을 뉘어버리고
양떼구름, 저것도 봄의 탓
바람인 듯, 가슴에 봄을 싣고
맑음을 기다려
맑고 또 맑아라, 하늘이여 찢어져라
찢고선 봄의 탓
그친다면 비조차도
당신을 빛내는 맑음
가슴을 치는 소리 연주하며
우리는 봄바람
이름난 맑은 바람
자, 이 노래여 멎어라!
맑고 또 맑아라, 꽃이여 피어나라
피고선 봄의 탓
저 구름조차 넘어가라
멀리 저 멀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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