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What was I to you?
온종일 쉬지 않고 오가던 톡과 통화
한 시간 반 거릴 매번 찾아오던 너
밥 한 끼 먹고 카페서만 세 시간
누가 봐도 이건 시작인 줄 알았어
헤어지기 직전 어색해진 타이밍에
망설이다 조용히 꺼내놓은 말
근데 우리 도대체 무슨 사이야
그 침묵 끝에 돌아온 단어
‘유사연애’ 넌 말을 참 쉽게 해
온 맘 다 받아놓고 이제 선을 그어?
친구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라면
대체 날 어떤 자리에 두려 했던 건데
우스워 난 그 반쪽짜린 혼자서나 해
책임지긴 싫고 혼자인 건 두려워서
다정함 뒤에 숨겨둔 텅 빈 네 외로움
이제 와 발 빼며 던진 이름이 고작
‘유사연애’? 참 비겁하고 영악해
발전할 미래 따윈 없는 사이면
친구라는 포장지도 다 벗겨내
더는 내 맘 낭비하게 두지 마
여기서 끝내 아주 깔끔하게
‘유사연애’ 넌 말을 참 쉽게 해
온 맘 다 받아놓고 이제 선을 그어?
친구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라면
대체 날 어떤 자리에 두려 했던 건데
우스워 난 그 반쪽짜린 혼자서나 해
한 시간 반 달려온 끝이 고작 이거니
‘유사연애’ 넌 그게 사랑이었니
(다신 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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