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그 옛날 들장미 소녀는
외롭고 슬퍼도
절대 울지 않으려
참고 또 참았다는데
나는 대체 왜
외롭지도 슬프지도 않은데
하나 참지 못하고
눈물 젖은 밤을 보내야 했는지
이게 다 사탕이 너무 달아서,
단 거는 매력적이라서
A serious danger
그 유혹은 중독성이 강해서
내가 썩어버릴 만큼 위험해서
그래서야
포장 비닐만도 이미
내 취향이었던 flavor
그러니 껍질을 안 까곤
못 배겼던 거겠지
입 안을 구르던 날카로운 달콤함
그 맛에 홀려 미쳐
미처 느끼지 못했어
혀끝을 베고 흐르던 fresh blood
붉게 덮인 비릿함은
내 매일을 환상으로 덮어버린
단맛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거든
그때 난 미치고 있었거든
그땐 아마 미쳐도 좋은 채로 있었거든
정신을 차려보니
더 이상 이 사탕이 무슨 맛인지
피가 흐르는 데가 입술인지 혀인지
내가 썩지 않은 데가 있는지 없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었던 obsession
네가 사탕인지 내가 캔디인지
누구도 외롭지도 슬프지도 않은데
부조화 속 터지는 단맛과 짠맛
사탕이 너무 달아서
단 거는 중독적이라서
A serious danger
중독은 위험성이 강해서
포장 비닐만도 이미
내 취향이었던 flavor
그러니 맛보지 않고는
못 참았던 거겠지
입 안을 구르던 단짠단짠
그 맛에 미쳐 나는 다시
외로워도 슬퍼도
하나도 참지 않아
네가 사탕이든 내가 캔디이든
동화 속 이야기도 판타지도 아니라서
속 터지게 답답했던 짠 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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