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네 모진 말보다
침묵이 무서워
아프단 말 대신
괜찮다 말했어
다른 품에 안긴
너를 본 날에도
돌아올 네 자리
비워 두었어
이번이 마지막
혼자 되뇌다가
보고 싶단 한마디에
또 너를 찾아가
너를 데려오면
내가 무너져
너를 안고 나면
나는 울 곳이 없어
끝까지 가는 게
사랑인 줄 알아서
떠날 너를 알면서
또 내 전부를 줘
돌아온 그날 밤
네 손을 꼭 잡고
왜 그랬냐는 말
끝내 못 했어
눈을 뜬 아침엔
다시 빈 베개만
온기가 남아서
더 서러웠어
미워해 보려고
네 이름 부르다
대답 없는 방 안에서
또 보고 싶어져
너를 데려오면
내가 무너져
너를 안고 나면
나는 울 곳이 없어
끝까지 가는 게
사랑인 줄 알아서
떠날 너를 알면서
또 내 전부를 줘
나도 이런 내가
너무나 미워서
다신 가지 말자
울면서 빌었어
그런데 너 없이
내일을 사는 게
아직은 이렇게
아픈 것보다 두려워
너를 데려오면
나는 돌아와?
너를 사랑하던
그때의 내 모습으로
끝까지 네 곁을
내가 지켜 내면
다 부서진 나는
나는 누가 안아 줘
다시 문이 열리면
너를 안아 주겠지
아직 너를 사랑해
나는 너무 아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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