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Intro]
[Silence]
[Haegeum Solo, Deeply Sorrowful]
[Daegeum Breath, Very Slow]
[No Drums, No Orchestra]
아...
이 바람은 어디서 왔나
이 그리움은 누구의 것인가
말하지 못한 그 많은 세월
아직도 이 땅에 남아 있구나
[Verse 1]
[Low Emotional Pansori Inspired Vocal]
[Sparse Gayageum]
[Deep Geomungo Resonance]
백두의 흰 눈 속에
오래된 꿈이 잠들고
굽이굽이 산을 넘어
우리의 역사가 흘렀네
고구려의 북소리는
넓은 하늘을 울렸고
백제의 아름다운 꿈은
푸른 바다를 건넜네
신라의 천년 종소리
경주의 밤을 깨우고
고려의 푸른 숨결은
역사의 강물이 되었네
이름 없이 살다 간 사람들
그 누구도 기억 못 해도
그들이 지켜 낸 이 땅 위에
오늘의 우리가 서 있네
[Instrumental Interlude]
[Haegeum Improvisation]
[Expressive Nonghyeon]
[Daegeum Long Notes]
[Verse 2]
[Traditional Korean Ballad Vocal]
[Ajaeng Drone]
[Slow Gayageum Phrasing]
궁궐의 기와 끝에
달빛이 내려앉으면
임금의 역사 너머로
백성의 밤이 흐르네
논밭을 일구던 손
자식을 품었던 가슴
하루를 견디는 것조차
기도였던 세월이여
어머니 부르던 이름
돌아오지 못한 그 사람
문풍지 흔드는 바람에
아직도 그리움이 우네
아이고, 아이고
누가 이 마음을 알까
말로 다 못 할 설움이
가슴 깊이 쌓여만 가네
[Pre-Chorus]
[Haegeum and Daegeum Duet]
[Soft Janggu Pulse]
세월아, 세월아
너는 무엇을 데려갔느냐
사람의 웃음도 사람의 눈물도
강물에 흘려보냈느냐
아니, 아니로구나
다 사라진 것은 아니로구나
이 땅을 사랑한 마음 하나
아직도 살아 있구나
[Chorus 1]
[Traditional Minyo Inspired Melody]
[Haegeum Lead]
[Gradually Growing Gugak Ensemble]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눈물의 강을 건너왔구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그리운 산천을 품고 왔구나
울지 마라, 이 땅아
너의 이름을 잊지 않으리
수많은 세월이 지나가도
우리의 소리는 살아 있으리
[Verse 3]
[Music Drops Back]
[Haegeum Solo and Sparse Gayageum]
빼앗긴 이름이 있었고
닫혀 버린 길이 있었네
어둠 속에 숨죽인 노래
가슴으로 지켜 냈네
돌아오지 못한 사람
끝내 만나지 못한 가족
광복의 아침이 밝아도
모든 눈물이 마르진 않았네
기쁨의 태극기 아래
서로를 부르던 사람들
그러나 갈라진 산하에는
또 다른 그리움이 남았네
철책 너머 같은 하늘
강물 너머 같은 달빛
서로 다른 길을 걸어도
같은 뿌리를 가진 사람들
[Interlude]
[Traditional Korean Instrumental Ensemble]
[Haegeum Crying Melody]
[Daegeum Answering Phrase]
[Janggu Slowly Builds]
[Pre-Chorus 2]
[Expressive Vocal Crescendo]
어디로 갔느냐
그 많은 어머니의 기도여
어디에 남았느냐
돌아오지 못한 약속이여
그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그 기다림이 잊히지 않도록
오늘 우리가 두 발 딛고
이 땅을 살아가리라
[Chorus 2]
[Powerful Pansori Inspired Vocal]
[Janggu, Buk, Jing]
[Traditional Korean Percussion]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한 맺힌 세월을 넘어왔구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우리의 이름을 지켜 왔구나
울지 마라, 이 땅아
이제 우리가 너를 안으리
먼 옛날 흘린 그 눈물 위에
새로운 아침을 피우리라
[Verse 4]
[Warm Contemporary Korean Vocal]
[Gayageum, Daegeum, Traditional Rhythm]
오늘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저녁엔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고
서울의 불빛은 밤하늘을 수놓고
한강의 물결은 내일로 흐르네
부산의 바다에 새벽배가 뜨고
경주의 돌담에 햇살이 내리고
제주의 바람이 돌담을 넘으면
이 땅의 하루가 다시 시작되네
누군가는 아픈 이를 돌보고
누군가는 아이들에게 꿈을 가르치고
누군가는 묵묵히 거리를 쓸며
자기 자리에서 내일을 만들어 가네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하루
누군가 꿈꾸었던 세상이었음을
우리가 걷는 이 자유로운 길
누군가 지켜 낸 길임을 기억하리
[Bridge]
[Near Silence]
[Solo Haegeum]
[Whispered Vocal, Gradually Rising]
역사는 먼 곳에 있지 않네
오래된 책 속에만 있지 않네
오늘 내 곁의 사람을 지키는 일
그 또한 역사가 되는 일이네
서로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고
다른 이의 아픔을 품어 주고
다시 아픈 역사를 만들지 않는 것
그것이 우리가 이어 갈 길이네
[Final Build]
[Full Traditional Gugak Ensemble]
[Haegeum and Daegeum in Unison]
[Gayageum, Geomungo, Ajaeng]
[Powerful Janggu, Buk, Jing and Kkwaenggwari]
[Traditional Korean Vocal Climax]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천년의 숨결이 깨어나는구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대한민국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백두의 바람아, 한라의 바람아
이 땅의 이야기를 전하여 다오
이름 없이 살아간 모든 사람의
사랑과 눈물을 기억하여 다오
그 눈물 위에 대한민국
그 기다림 위에 오늘의 우리가
그 오래된 노래 위에 내일의 아이들
우리의 소리로 이어 가리라
대한민국, 우리의 산하
대한민국, 우리의 삶
과거의 눈물을 가슴에 품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리라
[Outro]
[All Instruments Gradually Fade]
[Haegeum Solo Returns]
[Daegeum Breath]
[Long Silence]
아...
이제는 슬픔만은 아니구나
그 눈물 속에 사랑이 있었구나
그 사랑이 오늘의 우리가 되었구나
바람아, 전하여 다오
이 땅의 모든 사람에게
우리는 잊지 않으리
우리의 역사
우리의 소리
대한민국...
[Final Haegeum Note]
[Long Natural Reverb]
[Si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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