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복사꽃 피던 날
그대 돌아왔네
스친 손끝 하나에
다시 내 사람 같았네
내가 열어준 문
그대 마음 머물고
선화라는 이름에
나를 보던 눈 멀어졌네
내가 열어준 길 끝에
다른 봄이 피었네요
그대여 나를 봐요
여기 있잖아요
내게 주던 마음
어디 두었나요
그대여 말해줘요
사랑이 이런가요
내가 열어준 문에
나 아닌 봄이 피네
차라리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그리워도
밉지는 않았을 텐데
그대여 나를 봐요
여기 있잖아요
내게 주던 마음
어디 두었나요
그대여 말해줘요
사랑이 이런가요
내가 열어준 문에
나 아닌 봄이 피네
떠날 마음이었다면
어디서든 떠났겠지요
그대여 그녀에게
그 봄을 건네요
내가 갖지 못한 봄
그대라도 피워요
그대를 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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