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사랑따위
몰랐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파
이름마저도
상처도 없던
그때라면 괜찮아
기대조차 없는
하루끝에
외로운 숨결만
널 만나기 전
나는 분명
나로 살고 있었는데
네가 전부였던
나였나 봐
너와의 사랑을
모르던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파
내 가슴 속
진하게 번진
이 상처들이
전부 나라서
이제 내겐
버려야만 하는
가혹한 잿빛 기억 뿐
더 이상
나를 안고 갈
힘조차 없어
묵묵히 나를
묶어버린 채
숨 쉬는 오늘
영원히
다시 찾을 수 없도록
나를 지운 채로
모두 잊혀진
이야기가
될 수 있을까
사랑따위
몰랐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파
사랑인 줄만
믿어왔던 말들
칼이되어 남아
괜찮다했던
그 모든 시간속
나를 베어버려
너를 붙잡던
두 손에 이미
나 사라지고 없는데
사랑보다는
나를 잃었나봐
착한 영혼을
가졌던 내게로
다시 돌아가고파
사랑보다
나를 먼저
지킬 줄 알던
그 아이에게
이제 내겐
털어내지 못한
가혹한 잿빛 추억 뿐
내일마저
삼켜버릴까
두려워져
또다시 커질
슬픔이 분명한 오늘도
영원히 꺼낼 수 없게
버리고 태운다면
모두 잊혀진
이야기가 될까
돌아갈 수
없다면 말야,
적어도 알고싶어
사랑이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날 잃진 않았을까
널 붙잡던
그 밤에 사실
나를 놓친 거겠지
아파했던
이유가
사랑이 아닌
단지 나였어
기억을 지운대도
남아있는 건
지워진 자리뿐
사랑따위
몰랐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순 없겠지
그래도 오늘은
그리고 내일도
조금 덜 아픈
이야기로 남기를
I'll never be you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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