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고
누군가 조용히 말했어
나를 위해 건넨 말이라
고개를 끄덕였어
혼자 남아 웃음을 거두면
다시 익숙한 얼굴
이만큼이나 지났는데
나는 왜 또 이럴까
왜 아직 아픈지
언제쯤 괜찮아질지
아직 아픈 나에게
이제는 묻지 않을게
잘 지낸다는 말이 늘수록
내 얘기는 짧아졌어
다 지난 일이라 말하면서
끝내 삼킨 말이 있었어
웃고 돌아온 날이라고
아프지 않은 건 아닌데
나는 내가 웃었다는 이유로
울 마음까지 접게 했어
왜 아직 아픈지
언제쯤 괜찮아질지
아직 아픈 나에게
이제는 묻지 않을게
참 오래 기다렸구나
내가 내 말을 들어 주기를
꺼내다 만 마음 앞에서
오늘은 돌아서지 않을게
아직 아픈 나에게
다 나을 날을 정하지 않을게
마음이 머문 자리에
나도 잠시 앉아 있을게
또 아프냐는 말 대신
많이 아팠구나
나에게 말해 줄게
프로덕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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