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긴 하루 끝 눈에 들어온
오렌지색 불빛
그 빛이 날 멈추게 해
오늘 따라 낯선 길
가득찬 빛 공기를 만지면
아득해 지는 소리
이 길 끝에 뭐가 있을까
도도새가 알려준
이 길 따라 걸어 가
지도는 없어도 돼 니 미소라면
바람을 타고 어디든 갈 수 있어
어디라도 좋아
날개가 있는 이 곳이라면
돌아갈 수 없어도
내 이름이 없어도
난 괜찮아
발끝 아래
그어둔 선을 넘고
작게 적힌 글자들을
넘어 걸었어
걸음마다 상상들이 피어나
조용히 마음속 어딘가 아련해져
어디라도 좋아
날개가 있는 이 곳이라면
돌아갈 수 없어도
내 이름이 없어도
난 괜찮아
여기가 어딘지 몰라도
이름이 없어도 머물 수 있다면
어디라도 좋아
날개가 있는 이 곳이라면
내일이 오지 않아도
지금처럼 하늘을 날을 테니
지금처럼 하늘을 날을 테니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