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Verse 1]
사라진 줄 알았는데
지도는 아직 너를 켜
손끝만 대면
네 위치가 먼저 떠
새벽 네 시
식어 가는 음식 위로
내 폰은 또
너를 지워주질 않아
괜찮다 말해놓고
왜 난 자꾸 보게 돼
이미 끝난 사이인데
발끝이 너를 향해
[Pre-Chorus]
알아, 신경 쓰지 마
그냥 지나가면 돼
근데 화면 한가운데
너는 아직도 거기 있어
문은 닫혀 있는데
불은 꺼지질 않아
내 마음보다 먼저
네가 내 안에 남아
[Chorus]
네가 있는 그 자리
난 이미 다 알아
손대지 말자고 해도
자꾸만 켜져
식은 밥 위에
시간만 쌓여 가
I know I should let go
근데 아직 못 해
[Verse 2]
신발은 문 옆에
그대로 네가 놓고 간 밤
나는 혼자 남아서
그 그림자만 밟아
전화는 또 무음
한 번 더 눌러 봐
이젠 올 일 없는데
왜 이 손이 먼저 가
네가 웃던 표정
이상하게 선명해
멀어진 거리보다
더 가까운 건 잔상뿐
[Pre-Chorus]
알아, 신경 쓰지 마
이젠 끝난 얘기야
근데 위치 하나만으로
밤이 길어져 가
괜찮은 척해도
눈은 자꾸 흔들려
지워도 남아 있어
이상하게 더 또렷해
[Chorus]
네가 있는 그 자리
난 이미 다 알아
안 봐도 된다면서
또 확인해 버려
식은 밥 위에
숨만 얹혀 가
You’re not mine anymore
근데 손이 안 떨어져
[Bridge]
창문 밖은 조용해
우리만 남은 것 같아
네 이름을 눌렀다가
그냥 다시 내려놔
사랑이 끝나도
습관은 안 끝나
안 궁금하다면서
제일 먼저 찾는 나
[Final Chorus]
네가 있는 그 자리
이젠 말 안 할래
아는 척도 미련도
다 부질없으니까
문 앞 신발처럼
내 마음도 그대로야
I should be done by now
But I’m still looking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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