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Yeah
아직, 여기
어릴 적 웃던 얼굴
손에 쥔 작은 날개
놓지 않으면 날 수 있을까
아무 말 없이 바라봤지
시간은 앞서가고
말은 점점 줄어들고
거울 속에 비친 얼굴은
웃고 있지만 다르지
세상은 묶어두고
괜찮은 척 고개를 끄덕여
말하지 않아도 드러나는
그 표정 하나로
날아올라, 날아올라
무너진 시간 너머로
날아올라, 날아올라
숨겨둔 꿈을 안고서
다시는 잃지 않아, 이 떨림
남아 있는 날개의 흔적
날아올라, 날아올라
지금, 여기서
걷고 있지만
멈춘 건 아냐
밝게 웃는 법은 익숙해
버티는 하루가 자연스러워
낮에는 아무 일 없는 얼굴
밤이 되면 말이 사라져
하늘을 본 기억은
언제쯤 멈췄는지
주머니 속에 접힌 날개
아직 버리진 않았지
다시 말해보자
끝난 건 아니라고
바람 위에 몸을 싣는 순간
길은 생긴다고
날아올라, 날아올라
무너진 시간 너머로
날아올라, 날아올라
숨겨둔 꿈을 안고서
다시는 잃지 않아, 이 떨림
남아 있는 날개의 흔적
날아올라, 날아올라
지금, 여기서
두 팔을 크게 벌리지 않아도
조금씩은 올라가
잊고 있었던 건
방법이 아니라 감각
날아올라, 날아올라
무너진 시간 너머로
날아올라, 날아올라
숨겨둔 꿈을 안고서
다시는 잃지 않아, 이 떨림
남아 있는 날개의 흔적
날아올라, 날아올라
지금, 여기서
그래도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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