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please.. please...
짙은 잿빛 풍경 속
아스라이 묻혀버린 SOS
제발 좀 꺼내달라는 긴박한 외침
아무도 등 떠밀지 않았는데
제 발로 들어가 갇혀버린 늪
그 깊이는 감히 상상도 못했지
높이 나는 새처럼 자유를 탐하다
나도 몰래 빠져버린 늪을 헤매다
혼이 잔뜩 빠져버려 숨이 턱 막히다
혼탁해져 버린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
아득해져 버린 저 너머로 돌아가지 못하는 내가 너무도 딱해
늪인 줄 모르고 디뎠던 발
점점 깊이 빠져들었던 밤
한 번도 듣지 못했던 맘
조금도 뱉을 수 없었던 말
늪인 줄 모르고 디뎠던 발
점점 깊이 빠져들었던 밤
한 번도 듣지 못했던 맘
조금도 뱉을 수 없었던 말
더딘 걸음으로 나도 몰래
더욱 깊이 빠져만 갔던 수렁
그대가 멀리서 부르던 손짓에
의심도 없이 다가서니
아무도 없는 텅 빈 곳을
아직도 이리 우두커니
자꾸만 기웃대는 통에
한숨만 깊어지는 틈에
혼자만 빠져드는 늪에서 이젠
구해줘 SOS 누구든 제발
깊을 줄 모르고 디뎠던 발
점점 높이 날아올랐던 밤
한 번도 뱉지 못했던 말
조금도 들을 수 없었던 맘
깊을 줄 모르고 디뎠던 발
점점 높이 날아올랐던 밤
한 번도 뱉지 못했던 말
조금도 들을 수 없었던 맘
늪인 줄 모르고 디뎠던 발
점점 깊이 빠져들었던 밤
한 번도 듣지 못했던 맘
조금도 뱉을 수 없었던 말
깊을 줄 모르고 디뎠던 발
점점 높이 날아올랐던 밤
한 번도 뱉지 못했던 말
조금도 들을 수 없었던 맘
한없이 짙어지는 이 밤은
끝없이 늪을 두렵게 만들어
하지만 어쩌면 이미 알고 있어
이 덫에서 날 꺼낼 수 있는 건
나뿐이라는 걸
duh,
so stop shouting SO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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