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거울을 보며 웃음을 연습하고
괜찮다는 말로 하루를 시작했지
모두 말해, 어른은 강해야 한다고
약한 모습 보이지 말라고, 그렇게 말해
언제부터 우린 감정이란걸 잊었을까
삐걱대는 부속처럼 억지로 돌아가
고장 난 감정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멀쩡한 척, 강한 척, 우리 참 애쓰며....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이 꽉 막혀
어디인지도 모른채 걷고만 있네
참아내는~게 미덕이라 믿어왔던
그런 약속, 이젠 좀 깨버려도 될 텐데
그래, 울보야! 그냥 실컷 울어봐
눈물 콧물 빼며 아이처럼 엉엉 울어봐
웃음만 강요하는 이 답답한 세상에서
한 번쯤 무너져도 누가 머라 하지 않아
우린 살아 있는 사람이잖아....
거봐, 너도 울 줄 알잖아. 울보였네
답답하게 막혔던 가슴이 한결 시원할거야.
기계의 부속품이 아닌, 살아있는 가슴이야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쳐도 괜찮아~!
더 이상 숨기지 마, 더는 속이지 마
눈물은 부끄러운 게 아냐, 살아 있는 거야
오늘 밤엔 네 방에서, 가장 솔직한 너로...
그래, 울보야! 그냥 실컷 울어봐
눈물 콧물 빼며 아이처럼 엉엉 울어봐
웃음만 강요하는 이 답답한 세상에서
한 번쯤 무너져도 누가 머라 하지 않아
우린 살아 있는 사람이잖아....
그래 울어도 돼 오늘은 다 무너져도 돼
버티는 하루에 지쳤잖아
가슴이 찢어질 만큼 소리 내서 울어봐
가짜 웃음 뒤에 숨지 말고
그래 울어도 돼 이제는 참지 않아도 돼
우리 한번 솔직해져 보는거야
아무리 강한척 밝은척 하며 살지만
아프면 울고 슬프면 울던 아이였잖아
실컷 울고 나면...
좀 가벼워졌니?
거울 속 네 얼굴,
그게 진짜 너의 미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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