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네가 보낸 메시지가 쌓여가 하루에도 몇 번씩
근데 답장은 못 해 그냥 읽기만 하다가
니가 없는 내일을 상상해봤어
덩그러니 혼자 남겨진 방에서 편할 것 같은데
왜 말을 못 하는 걸까
말해야 하는 거 알아 이미 식었고
근데 나는 여기 네 사랑 속 어디쯤에
끝내자고 말해야 하는데 말을 못 해
내 마음 떠난 거 아는데 네 앞에선 그대로야
"미안해" 썼다가 또 지우고
끝내야 하는데 아직이야
네가 날 보는 눈빛이
예전 그대로라서
자꾸 피하게 돼 그냥 그래
이별이 쉬울 줄 알았어
용기만 내면 되는 줄 알았어
알면서도 자꾸만 회피해
떠나야 하는 거 알아 감정도 없는데
나는 아직 여기 너의 기대 속 어디쯤에
끝내자고 말해야 하는데 말을 못 해
내 마음 떠난 거 아는데 네 앞에선 그대로야
네 애정이 무거워 부담만 쌓이는데
나는 계속 거짓으로 답하고
진심은 차가워 표정은 따뜻해
그 사이 어디쯤 오늘도 연기해
끝내자 말해야 하는데 말을 못 해
나 혼자 끝난 거 아는데 왜 못 하는 걸까
"사랑해" 들을 때마다 끊어야 하는데 안 끊어져
아직이야 비겁해
프로덕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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