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눈이 내려와 조용히 말을 거네
하얗게 물든 거리 내 맘도 물들여
얼었던 기억도 녹아내릴까
그때의 미소가 생각나
멀리서 들려오는 추억의 노래
너와 함께 걷던 그 길 위에
눈이 오시네 모든 걸 덮으려
흩날리는 시간 속 네가 보여
손끝에 닿은 차가운 바람마저
그날의 온기를 담아 내려와
아름다웠던 우리의 흔적들
한 걸음 내딛으면 사라져버려
작은 손 잡았던 그 겨울날도
내겐 아직도 너무 따뜻해
멀어지는 계절 사이로
작별을 말하던 너의 뒷모습
눈물이 아닌 눈송이가 되어
너에게 닿기를, 닿기를
눈이 오시네 모든 걸 덮으려
흩날리는 시간 속 네가 보여
손끝에 닿은 차가운 바람마저
그날의 온기를 담아 내려와
눈이 내려와 내 마음 어루만져
하얗게 물든 세상 속 너를 찾아
눈 감아 보면, 여전히 너는
여기 내 곁에 있는 것 같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