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Lyrics by KuBi Lab
개찰구를 빠져나온 바람
조금은 차가웠고
새 이름표의 새하얀 빛이
말보다 먼저 빛나고 있어
잘 웃지 못해도
시작은 아픈 법이구나
아직 이름 없는 아침을
가슴 깊은 곳에서 울리고 있어
괜찮지 않은 그대로
그래도 문은 열려
칠판에 남은 하얀 흔적
복사기의 뜨거운 작동음
서로 다른 곳에 있으면서도
왠지 조금 닮아 있었어
나와 어울리지 않는 미래라도
발소리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아직 이름 없는 아침을
가슴 깊은 곳에서 울리고 있어
눈물이 날 만큼 눈부셔서
그래도 눈을 돌릴 수는 없어
힘내라는 말보다 더 조용한
한마디가 필요했어
아직 이름 없는 아침을
가슴 깊은 곳에서 울리고 있어
이대로 걸어가자
너의 봄과 나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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