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이제 와 속절없는 원망이 치솟아
입 속에 삼킨 응어리 눈물 되어 흐르네
오롯이 네 잘못만 아니었다 해도
네가 내게 그래선 안 됐다
갈 곳을 잃어버린 불쌍한 내 마음
기어이 목구멍을 또 죄어오는데
이토록 나를 헤집어 놓을 줄은
나도 정말 몰랐었구나
우리는 정말 그래선 안 됐다
차라리 만나지나 말 것을
가슴에 맺힌 한이 되어 우는데
바람아 너는 왜 또 불어오느냐
차마 내뱉지 못한 수많은 말들이
소리 없는 비명 되어 내 가슴을 치고
다 지나간 일이라 스스로 달래도
억울한 눈물만 또 흘러나온다
우리는 정말 그래선 안 됐다
차라리 만나지나 말 것을
가슴에 맺힌 한이 되어 우는데
바람아 너는 왜 또 불어오느냐
너와 나의 인연이 이토록 지독해서
돌아서는 발걸음마다 가시밭길인데
차마 버리지 못한 미련이 시려와
오늘 밤도 혼자 울어야 하나
우리는 정말 그래선 안 됐다
차라리 만나지나 말 것을
가슴에 맺힌 한이 되어 우는데
바람아 너는 왜 또 불어오느냐
프로덕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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