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차가운 공기가 창가에 스며들 때
길어진 밤만큼 네 모습 떠올라
세상이 눈처럼 하얗게 쌓인 날들
속에서 네 기억은 왜 아직도 선명할까
얇은 목도리에 얼굴을 묻고
하얗게 뱉던 입김이 흩어지면
온 세상이 잠시 멈춘 듯
고요 속에 네 숨소리만 들려
그 겨울의 너는 따뜻했었지
함께 걷던 첫 눈 위를 걸어
닿을 듯 말 듯 설렜던 손끝
네 온기가 아직 내 맘에 남아
시간을 넘어 나를 안아주네
가장 아름다웠던 우리의 겨울
거리마다 빛나던 작은 전구들
네 미소만큼 환하게 빛났던 날
두 손 가득 담아준 따뜻한 커피
그 맛은 여전히 잊혀지지 않아
어둠 속에 혼자 남겨진대도 괜찮아
그때의 약속이 있으니
네가 만들어 준 하얀 겨울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야기
그 겨울의 너는 따뜻했었지
함께 걷던 첫 눈 위를 걸어
닿을 듯 말 듯 설렜던 손끝
네 온기가 아직 내 맘에 남아
시간을 넘어 나를 안아주네
가장 아름다웠던 우리의 겨울
그 겨울의 너처럼
영원히 따뜻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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