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평소엔 있는 줄도 모르던
손가락 마디의 옅은 자국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욱씬거려
비가 오려는지 이유 모를 통증에
불쑥 떠오른 기억 끝에 네가 있어
아무 미련 없던 난데 괜히 마음 한켠이 쓰려와
다 꺼진 줄 알았던 마음이 다시 아려와
이미 다 아물어버린 흉터인데
왜 아직도 불에 덴 듯 아플까
다 지나간 너와의 날들인데
손가락 마디부터 가슴까지 아려오는 환상통
희미한 자국을 쓸어내리다
너를 떠올리는 내가 싫어서
괜히 주먹을 세게 쥐어봐도
손끝에 남은 온기가 시려와
이미 다 아물어버린 흉터인데
왜 아직도 불에 덴 듯 아플까
다 지나간 너와의 날들인데
손가락 마디부터 가슴까지 아려오는 환상통
희미해진 자국 위에 손을 얹어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쉬어
낙인처럼 깊이 남은 기억에
지나간 상처 또 욱씬거려
이미 다 아물어버린 흉터인데
왜 아직도 불에 덴 듯 아플까
다 지나간 너와의 날들인데
손가락 마디부터 가슴까지 아려오는 환상통
프로덕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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