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네가 또 답을 늦게 해
괜찮다며 화면만 봐
한숨은 컵 가장자리에
식은 맘 처럼 맴돌아
화를 내면 풀릴까
걱정은 더 커질까
말끝에 붙은 네 이름
삼키기가 어려워
화나! 근데 걱정돼
네 마음은 어디쯤인데
한입 깨문 카라멜 팝콘처럼
달콤한데 조금 타버렸네
화나! 그래도 보고 싶어
괜찮다는 맘 믿고 싶어
손에 남은 설탕처럼
너는 자꾸 생각나
문 앞에 놓인 작은 봉지
네가 좋아하던 그 맛
괜히 하나 집어 먹다가
웃음이 먼저 새어 나와
따져 묻고 싶다가
먼저 안부를 적어가
보내지 못한 말들만
메모장에 쌓여가
화나! 근데 걱정돼
네 마음은 어디쯤인데
한입 깨문 카라멜 팝콘처럼
달콤한데 조금 타버렸네
화나! 그래도 보고 싶어
괜찮다는 맘 믿고 싶어
손에 남은 설탕처럼
너는 자꾸 생각나
이제 더 늦기 전에 말해줘
나도 괜찮은 척은 그만할게
서운한 마음 한쪽 접어
네 목소릴 기다릴게
화나! 근데 걱정돼
이상하게 네가 그리운데
한입 깨문 카라멜 팝콘처럼
달콤해서 놓지 못하네
화나! 그래도 좋아해
그 한마디면 충분할까
손에 남은 설탕처럼
너는 자꾸 생각나
화나! 그래도 좋아해
그 한마디론 모자랄까
손에 남은 설탕처럼
너는 아직 생각나
네 마음은 어디 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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