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사각사각
사라락 사라락
사각사각
사라락 사라락
너, 언제부터 내 삶을
이렇게 촘촘히 안아줬니
내 공허함을 채우는 게
너뿐이라 이제 난 너 없이는
끝이 없을 것처럼
흐릿하게 이어진 뿌연 안개
나는 나를 잃어가고 있었어
그 어느 날 다가와
처연하게 내게 안긴 검은 타래
그 순간부터 너로써 살아가게 됐어
쓰린 마음에 울어도
태연한 척 네게 안겨 웃어 봤어
그렇게 따뜻한 위로는 너뿐이었어
언제부터 내 삶을
이렇게 촘촘히 안아줬니
내 공허함을 채우는 게
너뿐이라 이제 난 너 없이는
대체 언제부터 나를
이렇게 다정히 채워줬니
내 삶을 살게 하는 건
너뿐이라 이제 난 너 없인 도저히
내일이 없을 것처럼
막연하게 이어진 어둔 터널
나는 나를 놓아가고 있었어
그런 내게 다가와 날
여유롭게 감싸안은 검은 위로
난 너로써 다시 태어나기 시작했어
아픈 사랑에 무너져도
아무렇지 않은 척 너를 쥐어 봤어
그토록 완벽한 위로는 너뿐이었어
언제부터 내 삶을
이렇게 완전히 바꿔놨니
내 매일을 축복하는 건
너뿐이라 이제 난 너 없이는
대체 언제부터 나를
이렇게 온전히 채워줬니
내 존재를 완성하는 건
너뿐이라 이제 난 너 없인 도저히
사각사각
사라락 사라락
사각사각
사라락 사라락
사각사각
사라락 사라락
사각사각
사라락 사라락
너, 너, 너, 너
대체 언제부터 나를
이렇게 온전히 채워줬니
그래, 그래, 글.
내 존재를 완성하는 건
너뿐이라 이제 난 너 없인 도저히
도저히 안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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