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네가 내 달이었는지
혹은 태양이었는지
넌 내 주윌, 난 네 주윌
쫓고 쫓기듯 맴돌고
그토록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는데도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우린 어쩌면 서로를
손에 쥐려는 게 아녔는지도 몰라
그저 바라만 보려고 했는지도, then
Was it yearning rather than love?
네가 날 볼 때마다 지은
그 미소가 햇살 같았던 건
내가 네 태양이었기 때문일까
내가 널 차마 똑바로
쳐다볼 수조차 없었던 건
네가 내 태양이었기 때문일까
우리 서로 돌고 돌던
돌고 돌다 지쳐 울던 그날들
더 다가갈 수도 없었고
더 끌어당길 수도 없었지
안 그럼 부서져 버렸을 테니까
내가 네 달이었는지
혼자 처연히 빛난 별이었는지
난 널, 넌 날, 우린 서로
쫓고 쫓기고 또 쫓고
그토록 안으려, 안으려고
죽을힘을 다하는데도
안을 수도 없고
어쩜 그러면 안 돼서
더욱 갈망만 커져갔는지도 몰라
끝까지 바라만 봐야 했어도
멈출 수가 없었던 공전, so
Was the revolution vain?
네가 날 볼 때마다 보낸
그 눈빛이 아팠던 건
내가 네 별이었기 때문일까
내가 널 감히 제대로
바라볼 수조차 없었던 건
네가 내 별이었기 때문일까
우리 서로 돌고 돌던
돌고 돌다 지쳐 울던 그날들
더 다가갈 수도 없었고
더 끌어당길 수도 없었지
안 그럼 부서져 버렸을 테니까
항상 안전한 거리에서
바라만 보며 돌고 또 돌아
공허한 공전만이 허락된
서글픈 우주에서
영원히 닿지 못할 사랑을 했어
사랑을 했어
영원히 닿지도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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