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소개]
오늘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돼
괜찮은 척 웃지 않아도 돼
기다렸던 만큼 아픈 거니까
조금은 울어도 괜찮아
[1절]
수없이 넘겨본 책장 사이로
늦은 밤까지 켜져 있던 불빛
남들은 모를 너의 하루들이
나는 얼마나 길었는지 알아
잘하고 싶어서 더 애썼고
이번만큼은 꼭 되길 바랐고
그래서 오늘 이 결과 하나가
세상 전부처럼 느껴지겠지
[후렴 전]
하지만 너야
한 번의 숫자로
네 모든 날을 정할 순 없어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넌 충분히 잘해왔어
[합창]
괜찮아, 오늘은 좀 멈춰 있어도 돼
애써 웃으려 하지 않아도 돼
끝난 게 아니라 잠시 늦어진 것뿐
너의 길이 사라진 건 아니야
수없이 흔들리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났던 너를 나는 아니까
오늘은 내가 네 곁에 있을게
다시, 네 차례가 올 때까지
[중간 삽입]
[2절]
누군가는 쉽게 말할지 몰라
“다음에 잘하면 되지”라고
하지만 얼마나 간절했는지
너만큼 아는 사람은 없겠지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크고
괜히 모두에게 미안해지고
“조금만 더 했더라면”이라는 말로
또 너를 탓하고 있지는 마
[후렴 전]
네가 보낸 시간은
사라진 게 아냐
분명 어딘가에 남아 있을 거야
오늘의 눈물마저 언젠가는
너를 더 단단하게 할 테니
[합창]
괜찮아, 오늘은 좀 멈춰 있어도 돼
애써 강한 척하지 않아도 돼
한 번의 실패가 너를 설명할 수 없어
넌 결과보다 훨씬 큰 사람이야
수없이 흔들리고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았던 너를 나는 아니까
오늘은 내가 네 곁에 있을게
다시, 네 차례가 올 때까지
[브리지]
혹시 네가 너를 믿지 못하는 날엔
내가 먼저 너를 믿어줄게
“나는 안 되나 봐”라는 생각이 들면
그동안 걸어온 길을 봐
수많은 밤을 견뎌낸 사람
포기하고 싶어도 계속 해낸 사람
그게 바로 너잖아
그러니 이번 한 번으로
너 자신을 놓지는 마
[마지막 후렴]
괜찮아, 조금 늦어져도 괜찮아
너의 속도로 다시 가면 돼
이번에 닿지 못한 그 자리도 언젠가
너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오늘 흘린 눈물이 마른 뒤에
다시 한 걸음 내딛고 싶어지는 날
그때도 내가 네 곁에 있을게
혼자 걷게 두지 않을게
끝이 아니라 잠시 쉼표인 거야
너의 이야긴 아직 많이 남았어
그러니 오늘만큼은 편히 쉬어
정말 많이 애썼어
[아웃트로]
오늘은 그냥 쉬어도 돼
내일의 걱정은 내일 해도 돼
나는 여전히 너를 믿고 있어
다시, 네 차례가 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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