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Verse 1]
익숙한 골목 모퉁이에서
너를 마주칠 줄 몰랐어
조금은 어색한 웃음 뒤로
그때의 우리가 서 있었어
잘 지냈냐는 흔한 인사에
괜히 웃음부터 나왔고
한동안 잊고 지낸 이름이
오늘은 참 다정하게 들려
[Pre-Chorus]
그때 그 카페 아직 있더라
우리가 자주 걷던 길도
달라진 건 우리 둘뿐인데
얘기는 자꾸 길어져
[Chorus]
풍선처럼 가벼운 마음이
하늘 위로 떠오르던 날
잊은 줄 알았던 작은 기억들이
하나둘 다시 피어나
조금만 더 이대로 있으면
안 되는 걸 알고 있지만
붙잡을 수 없는 저녁 바람에
우리의 시간을 띄워 보내
[Verse 2]
네가 좋아하던 노래 얘기
별것 아닌 농담 몇 마디
서로의 지난날을 묻다가
한참을 웃고 있었어
어느새 길어진 저녁 그림자
집으로 갈 시간이 왔고
아무렇지 않은 얼굴 뒤로
아쉬움이 천천히 번져
[Pre-Chorus 2]
조금 더 걷자는 그 한마디
끝내 입 밖으로 못 내고
오늘이 조금만 더 길다면
다른 말을 했을까
[Chorus 2]
풍선처럼 가벼운 마음이
하늘 위로 떠오르던 날
잊은 줄 알았던 작은 기억들이
하나둘 다시 피어나
조금만 더 이대로 있으면
안 되는 걸 알고 있지만
붙잡을 수 없는 저녁 바람에
우리의 시간을 띄워 보내
[Bridge
우리가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아
좋았던 만큼 아픈 마음도
이젠 추억이라 부를게
혹시나 길을 걷다가
다시 우연히 마주친다면
오랜만이라며 웃어 줄 수 있게
그렇게 남아 있자
[Final Chorus ]
풍선처럼 멀어져 가는
오늘의 마지막 인사
아름다웠던 우리의 한때를
미워하지는 않을게
다음에 또 길을 지나다가
눈이라도 마주친다면
가볍게 손 한번 흔들어 주자
그 정도면 충분하니까
[Outro ]
잘 가라는 짧은 인사
돌아서던 너의 뒷모습
말하지 못한 마음 하나
저녁 하늘에 띄워 보낸다
(Softly)
풍선처럼
멀리, 멀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