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Verse 1]
그런 날이 있잖아
괜찮냐는 말 한마디가
괜히 눈물 날 만큼
간절해지는 그런 날
아무 일도 없었다고
웃으며 하루를 넘기고
돌아오는 집 앞에서
한숨부터 나오는 날
[Pre-Chorus]
누구 하나 붙잡고서
힘들다고 말하고 싶은데
막상 전화를 걸려 하니
떠오르는 사람이 없더라
[Chorus]
그날은 술 한잔이 생각나더라
누군가와 아무 말 없이
마주 앉아 있고 싶더라
잘 살아왔냐고 묻지 않아도
오늘 하루 어땠냐고
그 말 하나면 됐는데
세상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가고
나만 여기 멈춰 서서
무너지는 마음을 붙잡다가
끝내 주저앉고 말았어
[Verse 2]
그런 날이 있잖아
기댈 곳 하나 없어서
내가 나를 다독이며
밤을 견뎌야 하는 날
힘들다는 말조차도
사치처럼 느껴져서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또 하루를 살아내는 날
[Pre-Chorus]
괜찮아질 거라는 말
나도 모르는 건 아닌데
오늘만큼은 그 말조차
위로가 되질 않더라
[Chorus]
그날은 술 한잔이 생각나더라
누군가와 아무 말 없이
마주 앉아 있고 싶더라
무슨 일이 있었냐고
굳이 묻지 않아도
내 표정 하나만 보고
알아주는 사람 없을까
[Bridge]
나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었던 것뿐인데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붙잡아도 되는지
나도 참 오래 버텼는데
나름 열심히 살아왔는데
왜 이렇게 힘든 날에는
내 편 하나 없는 것 같을까
[Final Chorus]
그날은 누가 내게
수고했다고 말해줬으면
참 많이 힘들었겠다고
그냥 안아줬으면 했어
오늘 하루 참 힘들었다고
인정받고 싶었어
나도 강한 사람은 아니더라
감당할 수 없는 날이 있더라
[Outro]
그런 날이 있잖아...
괜찮다는 말 대신
그냥 내 얘길 들어줄
사람 하나 필요한 날
그날은...
나도 참 외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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