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좁디좁은 땅덩어리
대표선수 많다 많아
많다 많아
축구는 손흥민
가수는 BTS
이름 두 개 불렀는데
벌써 꽉 찬 스케일
잠깐, 게임 켰더니
거긴 또 페이커
한 분야만 잘하냐고?
옆 동네도 난리네
잔디 위로 뛰었다가
무대 위로 올라가
응원 소리 따라가니
여기도 저기도 코리아
다 불렀나?
지도 한 장 펼쳐놓고
이름들을 적어봐
작은 칸이 모자라서
바다까지 번져가
또 있어? 또 있어!
숨 좀 쉬고 불러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좁디좁은 땅덩어리
대표선수 많다 많아
많다 많아
한강, 책장을 넘기니
우리말이 바다 건너
봉준호, 화면을 켜니
기생충이 문을 열어
자막 따라 읽던 입이
우리말을 따라 하네
이름 하나 알아줬더니
다음 이름 또 나오네
손바닥만 한 데도 있지.
그 안쪽.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작은 칩에 큰일 맡겨
작은 땅에 작은 칩
하는 일은 안 작지
눈에 안 보이는 곳도
이름 남길 자리가 돼
큰 무대도 작은 칩도
왜 이렇게 잘하는데!
공 차고, 노래하고
글 쓰고, 판을 바꿔
바다 건너 들려오는
이름들을 따라 불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좁디좁은 땅덩어리
대표선수 많다 많아
많다 많아
그래서 너희는?
저희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개 더 숙여.
형도.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좁디좁은 땅덩어리
대표선수 많다 많아
많다 많아
바다 건너 이름 날아
불러도 불러도 또 나와!
많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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