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오늘은 여기
잠시 쉬어요
읽던 마음
접어 둘게요
창문을 열고
바람을 듣죠
조용한 오후
참 좋네요
끝난 이야긴
없을 테니까
웃으며 한 장
넘겨 봐요
책갈피 하나
끼워 둔 채로
다음 이야길
남겨 둘래요
다시 펼치면
그날처럼 또
웃으며 우리
만날 거예요
낯익은 노래
흘러나오고
빈 의자 하나
날 바라보네
계절이 오면
꽃도 피겠죠
그때 우리는
웃고 있겠죠
천천히 가도
괜찮잖아요
오늘 하루도
참 고마워요
책갈피 하나
끼워 둔 채로
우리 이야긴
계속돼요
다시 펼치면
같은 마음으로
웃으며 함께
걸어갈게요
고마워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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