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그대 이름 부르려다 목이 메어와
향한 말들 전부 삼켜버려요
하루를 다 지워도 다시 떠올라
잊는다는 건 애초에 거짓말이죠
빈 방에 남은 건 그대 향기뿐
문득 뒤돌아보면 아무도 없죠
익숙한 그 자리가 텅 비어 있어
매일 밤 같은 꿈에 또 무너져요
숨을 참아도 새어 나오는
이 그리움을 어쩌지 못해
사랑해요 이 말을
목 놓아 불러도
그댄 듣지 못하죠
너무 멀리 있어서
가슴으로만 외치는 이 마음을
바람이라도 전해줬으면
지워진 번호를 다시 눌러보다
차마 걸지 못하고 손을 내려요
할 말은 이렇게나 넘쳐흐르는데
그댈 위한 목소린 갈 곳을 잃죠
아무리 삼켜도 차오르는
이 눈물을 이젠 놓아줄게요
사랑해요 이 말을
목 놓아 불러도
그댄 듣지 못하죠
너무 멀리 있어서
가슴으로만 외치는 이 마음을
바람이라도 전해줬으면
들리나요 그대여
소리 없는 이 부름이
밤을 건너 별을 지나
그대 창에 닿기를
아직도
아직도
그대를 부르고 있어
언젠가 이 마음이 닿는 날엔
그대 뒤돌아 웃어줄까요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난
조용히 그대 이름 새겨요
언젠가 이 마음이 닿는 날엔
그대 뒤돌아 웃어줄까요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난
조용히 그대 이름 새겨요
소리 없이, 그러나 온 마음으로
그대를 부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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