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잘 가
돌아보지 않을게
시간이 지나면 다
흩어질 이름일 뿐
스쳐가듯 지나간
수 많은 순간들도
나를 붙잡진 못해
여기서 끝이니까
우우 가슴에 남아도
우우 더는 안 돌아가
웃어버릴 거야 난
부서진 채로라도
버텨낸 이 밤 끝에
빛은 다시 비추니까
너라는 무게를
전부 던져버리고
비워낸 자리 위로
나는 다시 빛이 나
흘러가
어차피 지나갈 거야
붙잡을 이유조차
이젠 남지 않았어
나를 짓누르던
너라는 무게란 건
결국 한 순간의
소음일 뿐이니까
우우 숨이 차올라도
우우 멈추진 않을게
웃어버릴 거야 난
무너진 채로라도
흘려낸 눈물 끝에
다시 시작이니까
너라는 흔적을
전부 지워버리고
비워낸 자리 위로
나는 다시 빛이 나
애써 웃지 않아도 돼
이미 끝난 거니까
애써 잊지 않아도 돼
난 이미 떠났으니까
웃어버릴 거야 난
지금 이 순간부터
지워진 그 이름은
더는 의미 없으니
남겨진 나 하나
그걸로 충분하니까
비워낸 자리 위로
새로 태어난다
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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