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종이 왕관 쓴 장님
구겨진 법전 베개 삼아 자고
진실은 할인 코너에 쌓여
세일표 꽂힌 채 웃고 있어
여긴 거울 속의 광대국
웃다 보면 입이 찢어져
박수 소리만 커져 가는데
우린 누구를 위해 숨을 쉬지
플라스틱 미소 수거 차량
밤마다 골목을 쓸고 다녀
버려진 양심 재활용 공장
새 양복 입고 다시 팔려 나가
여긴 거울 속의 광대국
웃다 보면 입이 찢어져
박수 소리만 커져 가는데
우린 누구를 위해 숨을 쉬지
하늘색 약을 삼킨 채
흑백 뉴스에 색칠을 해
울음 버튼 고장 난 채
다 같이 손 들고 기도해
여긴 거울 속의 광대국
웃다 보면 입이 찢어져
박수 소리만 커져 가는데
우린 누구를 위해 숨을 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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