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오늘 무슨 일이 있었나
한참을 생각하다가
어제와 비슷한 하루라
별일 없었다고 했어
늘 걷던 길을 걷다가
바람에 잠깐 멈춘 일
좋아하는 노랠 끝까지
듣느라 돌아왔던 길
꺼내 놓을 얘기가 없다고
아무 일도 없던 건 아니네
특별하지 않아도 돼
그저 그런 하루여도
나는 오늘을 살았고
그걸로 충분한 거야
마주 앉아 밥을 먹다가
별것 아닌 말에 웃었어
무슨 얘기였는지 잊어도
그 웃음은 아직 남아
대단한 일 하나 없이
어느새 저문 날에도
내 마음이 머문 순간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네
특별하지 않아도 돼
그저 그런 하루여도
나는 오늘을 살았고
그걸로 충분한 거야
웃을 일이 없던 날까지
애써 좋았다 하진 않을래
어떤 날은 그런 날인 채로
내 하루로 남겨 둘래
특별하지 않아도 돼
그저 그런 하루여도
나는 오늘을 살았고
그걸로 충분한 거야
별일 없었다던 오늘이
조금은 마음에 들어
프로덕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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