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어, 눌렀어.
뭐, 그래서.
...일단 들어 봐.
작곡가 타이틀, 달라고 한 적 없지
안 친 건반을 쳤다고 구라 친 적 없지
AI 조율사, 까놓고 털어, no bluff
첫 출력 듣고 뱉은 말, "아, not enough"
곡 쓰고 현 뜯는 진짜들, full respect
그 판에 나도 안다며 안 껴, direct
네 음악에 기대 밤새운 날도 빽빽
널 리스펙하면 내 건 죄다 가짜? 뭔데
듣기도 전에 딱지부터 붙인 판결
좋다던 고개가 'AI' 딱 두 자에 급정거
아까 그 박자 맞아, 파일 바꾼 적 없어
왜 멈춰, 방금 전까진 신나게 타놓고서
싫으면 싫다 해, 취향은 안 건드려
트랙을 까더라도, 사람까진 털지 마
곡 얘기하다 말고 왜 내 인생을 훈계해
네가 뭔데, 내가 이걸 왜 일일이 설명해
딸깍, 딸깍, 그래 맞아.
작곡가는 아냐, 안 빌려 그 이름.
AI 조율사, 이게 내 소개.
진짜 뮤지션께 respect, 다시 한번.
딸깍, 딸깍, 쉽게 봐도 돼.
대충 뽑은 건 나도 역겨운데.
맘에 안 들면 넘겨, that's okay.
내가 뭘 쥘지는 내가 정할게.
새 툴 하나 잡았다고 천재는 아니지
몇 트랙 뽑고 어깨 뽕 찼었어, 솔직히
처음엔 나도 그랬어, "와 씨, 존나 쉽네"
다시 들으니 죄다 쓰레기, 혼자 왜 깝쳤대
구린 것도 아까워서 못 버리고 쌓았지
내가 골랐단 이유로 괜히 편을 들었지
남의 믹싱엔 칼인데 내 트랙엔 핑계만
이건 무드, 저건 감성.. 개뿔, 안 맞잖아
빼고 붙여, 뱉고 고쳐, 말 되나 또 읽어
멋부려 쓴 문장, 혀에 꼬여, 싹 지워
보컬 올려, 저음 깎아, 이번엔 힘이 빠져
아, 됐다 싶었는데 또 한 마디가 걸려
밤샜다고 명작? Joker, that's fair
내가 삽질한 얘길 네가 왜 알아줘야 돼
출처든 권리든 물어, 법대로 확인할게
근데 대화는 됐고 꺼지라면, 뭔 말을 더 섞어
안 긁혔다 해 놓고 장문으로 적네.
댓글 한 줄 쓴 놈한테 난 지금 몇 줄째.
아, 내 가사보다 이걸 더 깎았네.
...지워, 아까 그 테이크, let it play.
지금도 혼자 깎잖아, 이 좁아터진 네 마디
너무 점잖아, 랩은 이렇게 씹어 뱉어, 다시
영어는 덜어, don't force it, 말맛부터 살려
어설픈 단어 다 쳐내고 딕션부터 조여
프롬프트 쪼개고, 파형 뜯어, 다시 또 읊어
귀엔 감겨도, 입엔 걸려, 가차 없이 지워
Keep that, cut that, 아까 그 끝 라임 채워
초점 흐려 딴소리하네, 야, 처음부터 돌려
AI랑 같이 썼지, 혼자 짰단 뻥 안 쳐
기계가 뱉은 답도 내 귀에 안 차면 안 써
딸깍이면 끝이라며, 왜 난 아직 모니터 앞?
다 됐냐고? 아직 멀었어, 마지막 줄 다시.
딸깍, 딸깍, 그래 맞아.
작곡가는 아냐, 안 빌려 그 이름.
AI 조율사, 이게 내 소개.
진짜 뮤지션께 respect, 다시 한번.
딸깍, 딸깍, 쉽게 봐도 돼.
대충 뽑은 건 나도 역겨운데.
맘에 안 들면 넘겨, that's okay.
내가 뭘 쥘지는 내가 정할게.
딸깍, 딸깍, one more time.
"아, 이거 비트 미쳤는데 보컬 끝이 왜 이래."
딸깍, 딸깍, let it ride.
잠깐, 아까 4번 트랙 지우지 마, 둘 다 켜봐.
먼저 써보고 덤비는 게 그렇게 배알 꼴리냐?
너도 툴 켜, 누가 네 손가락 묶어놨냐?
잘 뽑히면 들고 와 봐, 훈수 말고 귀로 듣자.
...어, 이건 진짜 좋은데? 야, 한 번 더 틀어봐.
모든 뮤지션께 respect.
...아, 저장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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