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계산대 위에 던진 동전
몇 개는 바닥에 굴러
축축한 타일 위에 번진
하얀 형광등만 봐
종이봉투 깊은 곳에
오늘 기분이 담겨
가벼운 척 드는데
손끝은 벌써 저려와
Take it slow
but don’t look back
작은 소리들이
나를 밀어내
I don’t know
where I should stand
그래도 또 걸어
Paper bag morning
carry me softly
구겨진 하루라도
버리지는 않을래
One more step, slowly
nothing is perfect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일단은 걷는 거야
Paper bag, paper bag
나는 나를 들고 가
Paper bag, paper bag
아침은 또 흘러가
버스카드 찍고 나서
같은 자리에 앉아
유리창에 비친 얼굴
조금 낯설어 보여
누가 두고 간 영수증
주머니 속에 접어둬
평범하게 사는 일이
제일 어려운 거야
조금만 더 웃어보면
괜찮아질 것도 같은데
찢어진 포장지 사이로
자꾸 마음이 새어나와
Paper bag morning
carry me softly
구겨진 하루라도
버리지는 않을래
One more step, slowly
nothing is perfect
어설프고 서툰 나라도
내일은 또 올 테니까
바스락, 소리만 남은 아침
그냥 이렇게 또 흘러가
프로덕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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