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귓가에 스친 바람
날 또 멈춰 세우네
참아온 내 마음
그대가 떠올라서
기댈 곳 없는 오후
우체국 계단에 앉아
이름을 되내이다가
날은 또 기울어지고
길어진 그림자에
혹시 그대가 아닐까
그림자를 따라서
자꾸 뒤를 돌아봐
그대는 들리나요
바람에 실어 보낸
떨리는 내 목소리
바람 이였을까
아니, 그 보단 따뜻했지
바람보단 공기 였을까
길어진 그림자에
혹시 그대가 아닐까
그림자를 따라서
자꾸 뒤를 돌아봐
그대는 들리나요
바람에 실어 보낸
떨리는 내 목소리
불러 본 그대 이름
바람 끝에 실을까
들리 나요 내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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