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원래 별자리는 없었대
서로 멀리 떨어진 별들
그렇지만 이어진 것처럼
하늘에 그림이 새겨졌대
이 별과 저 별이 이어져
이런 별자리가 생기고
저 별과 또 저 별이 그려져
이 별자리가 만들어졌대
신기하게 느꼈어
아무런 관계 없던 별들이
누군가 선을 그어 줘
이름으로 이어지잖아
누군가는 거기서 시기를 보고
누군가는 거기서 시간을 보고
누군가는 거기서 길을 봤대
멀어서 닿지 못했던 선이
말이 안 통했던 선들이
누군가에게는
선이 이어졌을지 몰라
혹시 이름이 붙었을지 모르지
원래 별자리는 없었대
누군가는 거기서 시기를 보고
누군가는 거기서 시간을 보고
누군가는 거기서 길을 봤대
별들은 그대로 있었는데
사람들이 의미를 찾았대
그렇게 만들어진 그림을
우리는 별자리라 부른대
우리도 떨어져 있지만
같은 하늘, 같은 밤을
바라보고 있으면
우리도 같은 별자리에
들어가 있는걸까
원래 별자리는 없었대
하지만
누군가 선을 그어
이름을 붙여 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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