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Verse 1]
스무 살이 되면 다 알 줄 알았지
어른이란 말도 꽤 쉬울 줄 알았지
주머니엔 버스표, 구겨진 영수증
내일은 여전히 잘 모르겠는데
어제 입던 셔츠 그대로 걸치고
괜히 다른 골목을 한 번 돌아보고
누가 정해 놓은 답은 없다지만
답이 없는 것도 조금 겁이 나
[Pre-Chorus]
괜찮은 척 웃어 보고
모르는 척 지나가고
조금 늦어도 괜찮겠지
나는 이제 시작인 거지
[Chorus]
조금씩 나를 알아가는 거지
조금씩 나를 알아가는 거지
틀려도 다시 걸어가면 되지
오늘의 나는 오늘뿐이니까
아직은 어른이 어색한 거지
아직은 세상이 낯설 뿐이지
몰라도 돼, 늦어도 돼
조금씩 나를 알아가는 거지
[Verse 2]
친구들은 저마다 길을 찾았대
누군 사랑하고 누군 떠나간대
나는 아직 이름 없는 꿈 하나를
낡은 가방 속에 넣고 다니는데
새벽 두 시 편의점 불빛 아래
괜히 캔커피를 오래 들여다봐
나는 대체 어떤 사람이 될까
그 질문만 자꾸 입안에 맴돌아
[Pre-Chorus]
멋진 척도 해봤지만
별거 아닌 나였지만
그런 나라도 괜찮겠지
이게 나의 시작인 거지
[Chorus]
조금씩 나를 알아가는 거지
조금씩 나를 알아가는 거지
틀려도 다시 걸어가면 되지
오늘의 나는 오늘뿐이니까
아직은 어른이 어색한 거지
아직은 세상이 낯설 뿐이지
몰라도 돼, 늦어도 돼
조금씩 나를 알아가는 거지
[Bridge]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걷다 보면 길이 되겠지
어제의 내가 남긴 흔적이
오늘의 나를 데려왔듯이
잘하지 않아도
빠르지 않아도
지금 이 모습도
결국 나인 거야
[Final Chorus]
조금씩 나를 알아가는 거지
조금씩 나를 사랑하는 거지
넘어져 무릎에 흙이 묻어도
웃으며 다시 일어나면 되지
아직은 어른이 어색한 거지
그래서 청춘이라 부르는 거지
몰라도 돼, 늦어도 돼
조금씩 나를 알아가는 거지
조금씩, 조금씩
나를 알아가는 거지
조금씩, 조금씩
내가 되어가는 거지
[Outro]
스무 살의 나는
아직 잘 모르지만
그래도 오늘은
나답게 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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